1일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속 소방대원 심정지 상태로 발견 

지난 1월 31일 오후 7시 47분경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지난 1월 31일 오후 7시 47분경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문경의 한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북 문경의 한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 중 1명은 1일 오전 0시 21분경, 다른 대원은 오전 3시 54분경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속 27세, 35세 남성 소방대원들로 인명을 구조하기위해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가 화를 입었다. 

화재는 지난 1월 31일 저녁 7시 47분경 경북 문경 신기동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연면적 4319㎡에 4층 규모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지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31일) 사고 소식을 접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장으로 이동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할 수 있는 소방 장비를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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