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단층에 대한 활성단층 조사를 제대로 해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 우원식 대표는 16일 경북 포항시 흥애읍사무소에서 열린 ‘포항긴급재난대책회의’에서 “작년 경주도 마찬가지고 포항도 그렇고 원전밀집지역에서 큰 지진 일어나고 이 지진이 한번 일어나면 지진에너지가 계속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에 더 크게 일어날 수 있어서 원전관리에도 특별히 관계당국에서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원식 의원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전관리를 위해 활성단층조사가 빨리되어야 한다”며 “2020년까지 양산단층에 대해 조사하기로 돼 있는데, 이렇게 시간을 걸려서 할일이 아니다. 좀 더 빠른 시일 안에 양산단층에 대한 활성단층 조사를 제대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대표는 16일 경북 포항시 흥애읍사무소에서 열린 ‘포항긴급재난대책회의’에서 “작년 경주도 마찬가지고 포항도 그렇고 원전밀집지역에서 큰 지진 일어나고 이 지진이 한번 일어나면 지진에너지가 계속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에 더 크게 일어날 수 있어서 원전관리에도 특별히 관계당국에서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국에 대한 활성단층 조사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2020년까지 양산단층에 대한 조사하기로 돼 있는데, 이렇게 시간을 걸려서 할일이 아니다”라며 “좀 더 예산을 보강해서 좀 더 빠른 시일 안에 양산단층에 대한 활성단층 조사를 제대로 해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일도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포항 주민들에게 “작년 지진 이후 두 번째로 큰 지진인데 눈앞에서 땅이 갈라지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주민들이 걱정하시고 공포가 확산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 자리에 왔다”며 “신속하게 대처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여진의 위험 때문에 수능 전날 수능을 일주일 미루면서 국민들이 지켜보시고 걱정 하고 있다”며 “오늘 아침 수능 시작하는 그 시간에 3.8의 여진이 또 발생했다. 주민들의 걱정과 지진 공포 확산에 잘 대응해 가야겠다.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별 재난 지역 지정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현장 상황을 보고, 건의를 받은 만큼 지정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 지원금, 긴급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실질적으로 피해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세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에서 재난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다함께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긴밀하게 토의해서 빠른 시일 안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에 대해서 협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국민 모두가 느끼고 있기 때문에 국민 안전을 위해 내진 설계를 강화하는 문제에 대해서 특별히 정부 여당에서 신경 쓰겠다”며 “특히나 민간부분에서는 내진설계를 해나가시는 분들에게는 세제지원을 하는 계획도 추진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 대통령께서 들어와서 바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소집해 대응해 나가기 시작했고, 정부에서도 어제 행안부 장관이 왔었다”며 “여당도 앞장서서 정부에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해 나갈 수 있도록 잘 살펴보고 지방자치단체에서 하는 일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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