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포함 멀티히트 때려내며 2년 만에 시즌 20호 홈런

▲ 추신수, 시즌 20호 홈런 달성하며 개인통산 다섯 번째/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 만에 시즌 20호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22홈런 이후 2년 만에 다시 20홈런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4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20홈런과 함께 12도루 및 75타점 93득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1회 초부터 중전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고메스의 2루타 때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2회 헛스윙 삼진, 5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2009·2010·2013·2015년에 이어 개인통산 다섯 번째 20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메이저리그 통산 166홈런으로 200홈런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4-2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질주하며 76승 7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와 공동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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