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매출 전년 동기대비 6배 이상 증가

▲ 에누리닷컴이 의류 건조기의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6.3배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은 가장 높은 월 매출을 기록 필수 가전 대열에 합류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애누리닷컴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올해 1월 의류 건조기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국내 의류 건조기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에누리닷컴이 의류 건조기의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6.3배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은 가장 높은 월 매출을 기록 필수 가전 대열에 합류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서는 올해 국내 의류 건조기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30만~40만대에 이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의류건조기가 필수 가전 대열에 합류하게 된 요인은 주상복합, 발코니 확장 등 주거환경 변화와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실내에서 옷을 말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기존 건조기의 단점을 보완한 전기 히트펌프식 건조기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에누리닷컴이 분석한 올해 1월 의류 건조기 매출에서 전기 히트펌프식 제품이 약 75%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기존보다 용량을 늘린 신제품 ‘LG트롬건조기(RH9WA, RH9SA)’를 1월부터 출시해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도 3월부터 국내 시장에 의류 건조기를 출시해 필수가전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에누리 마케팅 담당자는 “의류 건조기는 ‘1가구 1건조기’라는 말이 나올 만큼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생활 가전”이라며 “그 중에서도 전기 히트펌프식 건조기는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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