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첫 압수수색이후 3일 연속 출소환 및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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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검찰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계자 8명에 대한 자택을 전방위 압수수색하고 있다.

28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두 재단 관계자들 8명의 자택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로써 검찰은 지난 26일 첫 압수수색에 이어 3일 연속 관련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두 재단의 설립 배경을 두고 지난 26일 처음으로 두 재단과 관계자 자택 등에 압수수색을 했다.

이들 재단은 대기업이 낸 800억 대 출연금을 토대로 최순실 씨가 사유화하고 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오고 있다.

여기에 현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기업에 모금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지난 27일 밤부터 조사가 시작된 최순실 씨의 최측근 고영태 씨에 대한 조사도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검찰은 고 씨를 상대로 최 씨의 사업과 연설문 사전 유출 등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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