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80m 고지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km

▲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대한 제3부지 평가 결과 성주골프장이 최적지로 결론났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새로운 사드 배치 부지가 성주골프장으로 결정됐다.

국방부는 30일 오전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대한 제3부지 평가 결과에 대해 ‘성주골프장’이 최적지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민구 장관이 현재 국회 각당별로 설명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당초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김천시와 성주군에 대한 사드 배치 설명이 빨라진 것과 관련 “해당 지자체 단체장의 요청에 의해 오전으로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낙점된 제3부지인 성주골프장은 해발 680m 고지대에 넓은 평지가 조성돼 있고, 이동식 발사 차량이 드나들 진출입로가 잘 정비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논란이 된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도 자유로운 최적의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만 성주군과는 달리 오히려 김천 주민들의 반발도 있고 민간 골프장 부지를 매입할 비용 확보 등도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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