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의혹을 동시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을 압수수색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의혹을 동시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을 압수수색했다.

29일 검찰 특수팀은 이날 오전 서울 반포동에 있는 우 수석 부인 명의의 회사인 ‘정강’에 수사관을 보내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일단 특수팀은 이 회사에서 회계 장부를 비롯해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 자금 운용과 관련된 자료들을 압수한 것으로 보인다.

특수팀이 압색중인 ‘정강’은 우 수석의 가족들이 지분을 100% 갖고 있는 가족회사로 우 수석의 횡령과 배임 혐의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강’은 앞서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이 가족 생활비와 차량 리스비 등을 가족회사의 경비로 처리해 횡령과 배임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는 곳이다.

또 이와 함께 특수팀은 우 수석이 의경인 아들의 보직 특혜에도 관여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서울경찰청 이상철 차장실을 비롯해 이 차장 관용 차량과 부속실장 개인차량 그리고 의경계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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