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절 2월 8일로 바꿔...강릉서는 北 공연 같은 날 열병식 조짐

▲ 24일 북한 전문매체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건군절을 2월로 바꾼 북한의 열병식이 준비되는 모습과 정황 등을 공개했다 / ⓒYTN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이 인민군 창건을 기념하는 건군절을 2월 8일로 바꾸면서 대규모 열병식 조짐도 보이고 있다.

24일 북한 전문매체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건군절을 2월로 바꾼 북한의 열병식이 준비되는 모습과 정황 등을 공개했다.

앞서 북한은 건군절을 4월에서 2월로 바꾼 바 있는데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2월 8일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이날 북한은 강릉에서 예술단 공연을 하겠다고 밝혀 한쪽에서는 공연을 한쪽에서는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4월에 하던 대규모 열병식과 각종 행사가 2월 8일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단 알려진 바로는 SU-25 전투기와 AN-2기 등을 동원한 축하비행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역시 현재 평양 미림 비행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을 포착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날 열병식에서 북한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신형 ICBM 등 전략무기를 대거 공개할 경우 평화올림픽 분위기가 반감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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