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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그룹, 순환출자 해소‧일감 몰아주기 단절 경영쇄신 내놔

기사승인 2018.01.14  14: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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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감몰아주기 해소 위해 내부거래위원회 신설
이해욱 부회장 등 100% 지분 보유한 에이플러스디 지분 정리
오라관광이 보유한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4.32% 처분 예정

   
▲ 대림그룹이 일감몰아주기 해소,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등 경영쇄신에 나선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대림그룹이 일감몰아주기 해소,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등 경영쇄신에 나선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일감몰아주기와 순환출자 해소,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 등 투명성과 독립성이 강화될지 주목된다.

14일 대림그룹은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인 일감몰아주기 해소,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등 전면적인 경영쇄신을 발표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일감몰아주기 제재 강화,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라는 주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림그룹은 그동안 꾸준히 지적됐던 일감몰아주기 논란 해소를 위해 계열거래 단절 및 개선 등 고강도 조치를 내놓았다. 그 첫 움직임으로 이해욱 부회장 등 대주주가 100% 지분을 보유한 에이플러스디 지분을 정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내 법적 검토를 거쳐 처분방식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신규 계열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법령상 허용되는 필수불가결한 계열거래를 제외하고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기존 계열거래와도 거래를 단절하거나 외부 사례를 참고해 거래조건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던 거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외부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한다.

이에 대림그룹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로 공식화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계열거래로 인한 일감몰아주기 논란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계열사 내에 내부거래를 점검하고 감시하는 기구다. 대림그룹은 정관변경을 통해 보고 청취권, 직권 조사 명령권, 시정조치 요구권을 부여하고 내부거래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림그룹은 순환출자 해소로 올해 1분기 내로, 오라관광이 보유하고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4.32%를 처분할 예정이다. 대림그룹 지배구조는 대림코퍼레이션-대림산업-오라관광-대림코퍼레이션으로 연결되는 순환출자구조로 이뤄져있다. 대림그룹은 기존 순환출자를 선제적으로 완전 해소해 보다 투명하고 단순한 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 대림그룹은 기존 순환출자를 선제적으로 완전 해소해 보다 투명하고 단순한 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대림그룹

대림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하도급 심의위원회의 심사권한을 보장키로 하는 등 하도급 심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한다.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방안은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사의 경영체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협력사에 대한 재무지원을 강화하고, 협력사 선정단계에서 저가심의 심사기준을 한층 강화하여 ‘최저가’가 아닌 ‘최적가’ 낙찰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경영도 한층 강화한다. 현장 안전관리자가 주도적으로 안전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내에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임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안전체험학교를 설립하고 협력회사 임직원에게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일감몰아주기 해소,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등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 기업경영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화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영쇄신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철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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