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색 철골과 화려한 외관이 이국적인 창경궁 대온실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 대온실의 식물들을 관람하는 시민들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 한여름 무성한 식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대온실 내부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 끈끈이주걱 등 식충식물이 잘 가꾸어져 있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 천연기념물 “창덕궁 향나무” 등을 관람하는 시민들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종민 기자] 늦가을 창경궁의 막바지 단풍구경 나들이로 춘당지에 비친 울긋불긋 고운 단풍 반영 구경도 하고 11월10일 1년3개월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끝내고 재개장한 궁궐속 비밀정원 창경궁 대온실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창경궁 대온실은 1909년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하얀색 철골과 화려한 외관의 유리가 눈에 띄는 대온실은 건립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다고 하며, 일제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시킨 뒤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원과 함께 지은 것이어서 아름다운 외관과 달리 아픈 역사가 담겨있는 건축물이다.

대온실에는 울릉도 자생식물을 비롯하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끈끈이주걱 등 식충식물, 천연기념물인 “창덕궁 향나무”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등 진귀한 식물을 잘 가꾸어놓아 가족, 연인 등 시민들이 자세히 관찰하고 사진에 담으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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