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 등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보건복지부는 2017년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혁신형 제약기업 3개사에 대하여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성과 등을 공유하는 ‘2017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를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이란 뛰어난 연구 개발 투자 실적 및 성과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기업을 말한다.
 
현재 45개사(일반제약사 35개사, 바이오벤처 8개사, 외국계제약사 2개사)가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법률에 따라 국가 연구 개발(R&D) 사업 우선참여, 세제지원 혜택, 약가 결정 시 우대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복지부가 밝힌 3개사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JW중외제약은 미국, 일본과의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해 표적항암제, 탈모치료제 및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 다수의 혁신형 신약을 개발 중이다.
 
또한 생명존중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꾸준히 생산하는 등 공익과 국민 건강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아시아(12개국) 외에도 유럽연합(EU)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취득하고, EU 21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컸다.
 
또한 다국적 제약회사임에도 국내에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란 점도 호평을 받았다.
 
▲한림제약은 미국 현지에 소매 유통 채널을 다수 확보하고, 미 FDA 실사를 통한 생산기반 선진화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국산 의약품이 글로벌 마켓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매년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의약품 수출 실적도 가시적으로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출발한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 등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약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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