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러시아와 유럽, 아세안, 인도에까지 외교 영역 다변화하는 성과 거둬”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7박8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한다”면서 “이번 동남아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요소인 아세안과의 미래공동체 발전 기반을 다지는 등 우리나라의 외교지평을 넓히고, 우리 정부가 구상하는 외교안보 정책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외교에 대해 “지난 6개월간의 외교적 노력과 성과를 통해 우리 외교가 그동안의 공백을 완전히 복구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만든 것”으로 평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7박8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한다”면서 “이번 동남아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요소인 아세안과의 미래공동체 발전 기반을 다지는 등 우리나라의 외교지평을 넓히고, 우리 정부가 구상하는 외교안보 정책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성과로 “첫째 우리 정부의 새로운 아세안 정책의 밑그림을 소개하고 이를 아세안 지도자들과 공유하였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11.8-10)과 APEC 정상회의(11.10-11), 그리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11.12-14) 참석을 했다. 이를 통해 對아세안 외교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천명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외교성과로 ▲한·중 관계 정상화 합의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및 협력 공고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에 진력 등을 꼽았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지난 6개월간의 외교적 노력과 성과를 통해 우리 외교가 그동안의 공백을 완전히 복구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만든 것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드 문제로 경색되었던 한·중 관계를 정상화하는 전기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지난 번 러시아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당시 천명한 신북방정책에 이어,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을 제시했다”며 “이로써 러시아와 유럽은 물론, 아세안, 인도에 이르기까지 우리 외교 영역을 더욱 넓히고 다변화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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