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 ‘명단나온 이들 모두 합격, 진상조사해야’

▲ 우리은행이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전체 200명 중 20명을 청탁‧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명단에 이름이 나온 이들은 모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전체 200명 중 20명을 청탁‧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명단에 이름이 나온 이들은 모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심상정 의원실에서 제출한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타은행 전 행장급, 국정원, 대학 부총장 등이 청탁채용의 정황이 있고, 이외 계좌수를 책임지는 공기관장이나 담당자, 각 기업관계자 등 은행 거래상 1급고객인 경우 채용추천대상명단에 들어갔다.
 
심 의원은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사팀 내부에서 해당 문건이 작성됐다고 말했지만 채용이전인 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며 “문건에 드러난 이들의 채용과정은 물론 추가 사례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 심상정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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