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가 실적 견인

▲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 전분기 기록했던 최대실적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대비 29.65%, 영업이익은 178.85% 증가했다. 또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2분기를 경신했다. 2분기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14조7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 역시 2분기 60조원대를 달성한데 이어 2분기 연속 60조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 분기대비 1.64% ,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수치다. 

2분기에 이어 한 분기만에 최대실적을 갈아치운데는 최근 호황기를 맞고 있는 반도체 덕분이다.  공급처에 비해 수요가 많다보니 낸드플래시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연일 고공실적을 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부문에서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무선사업부가 삼성전자 실적을 이끌었다면 최근들어선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반도체가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2에 달한다.

4분기도 최대실적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삼성전자는 창사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3분기에 이전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대실적은 2013년 매출 228조6천900억원, 영업이익 36조7천900억원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