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60대 남성의 총기난사...최소 58명 사망...500여 명 부상

▲ A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오후 늦은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58명이 사망하고 5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SBS방송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8명이 사망하고 5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오후 늦은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58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부상자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음악 공연을 즐기려고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2만여 명의 청중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이 가해지면서 피해가 컸다.

범인은 콘서트장 맞은편에 있는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 객실에서 기관총을 연달아 발사하면서 사람들이 크게 다쳤다.

이후 범인은 출동한 경찰과 대치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인은 라스베이거스 근교에 사는 64살 스티븐 패덕이라는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또 경찰은 패덕이 묵은 호텔 방에서는 10여 자루의 소총과 무더기 탄약 등을 발견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관할 재외공관인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확인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 가운데 8명 정도가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이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현지로 급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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