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티아고 실바의 통역 통해 PSG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 전해

▲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 직접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 PK 논란 수습/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의 사과로 PK 논란이 마무리되는 듯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지난 20일 모든 팀 동료들에게 사과를 했다. 브라질대표팀 동료 티아고 실바가 라커룸에서 통역 역할을 하며 유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시즌 리그1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PSG는 2-0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후반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가 PK 키커를 두고 언쟁을 벌인 바 있다.
 
이 갈등은 경기 후 라커룸까지 이어졌고, 동료들이 말릴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2억 2,200만 유로(약 3,022억 원)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자랑하며 주목됐던 네이마르의 행보였기에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또 네이마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카바니와 함께 뛸 수 없다면서 카바니의 이적을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수들이다. 우선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개별적인 목표도 있는 것”이라며 “두 선수가 다툰다고 할 수 있지만, 이런 일은 일반적이고 팀의 조화를 해치지 않는다”고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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