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스타 브랜드를 통해 매출까지 뛰어

▲ 신세계백화점이 'SNS 카페인족'을 통해 매출까지 덩달아 뛰었다고 밝혔다. 사진 / 신세계백화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정보를 얻고 쇼핑하는 ‘카페인족’ 모시기에 한창이다.
 
2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신세계몰에서는 온라인 매거진을 통해 SNS 스타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카페인족이란 SNS에서 정보를 얻고 쇼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현재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 이용자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쇼핑몰에서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신세계몰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또한 지난해부터 본관 5층 여성층을 여성의류만 파는 장소가 아닌 ‘여성의 모든 관심을 다루는 공간’으로 꾸미고, 의류, 잡화, 소품 등 다양한 장르의 SNS 스타 브랜드를 선보이며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공방브랜드 ‘마이마스터즈’, 합리적인 가격의 패션‧잡화 용품을 소개하는 ‘지아베크’ 등 블로그와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탄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SNS 스타 브랜드 덕에 신세계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메르스 사태로 백화점업계가 역신장 한 2015년을 제외하고 SNS 인기 브랜드를 늘린 2016년과 올해의 경우 여성클래식 장르가 폭발적으로 신장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SNS 브랜드 디자이너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해 1:1 대면 판매, 상품정보 소개 등 오프라인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행사를 통해 2030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