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 멕시코 대지진 이후 32년 만에 또 강진

▲ AP통신, AFP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로부터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진도 7.1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멕시코에서 또 다시 7.1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120여 명이 사망자가 나왔다.

AP통신, AFP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로부터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진도 7.1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곳곳에서 건물들이 무너지는 등 인명피해 규모가 큰 상황이다. 현재 멕시코 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시내 주요 광장에는 놀라서 뛰쳐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고 차량 통행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각 주 정부가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이지만 최소 1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현재 구조가 거의 시작되지 않은 시점이고 고층 건물이 다소 붕괴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당초 멕시코는 지난 1985년 9월 20일 대지진이 발생해 수백 명이 사망한 바 있는데 공교롭게 이후 32년 만에 또 지진이 발생했다.

더불어 지난 7일(현지시각)에도 8.1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100여 명이 사망하고 2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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