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아스널-첼시 이적 합의에도 포지션 위해 거절

▲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윙백보다 미드필더 자리 원하며 첼시행 거절/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옥슬레이드 챔벌레인(24, 아스널)이 원하는 포지션을 위해 첼시를 포기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30일(한국시간) “챔벌레인은 리버풀 이적을 희망하며 첼시 이적을 거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4천만 파운드(약 580억 원)를 제안했지만 윙백 출전을 우려한 챔벌레인의 거절했다”고 밝혔다.
 
현재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중원 자원을 물색 중이다. 앞서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라이프치히)를 영입했지만 내년 여름 클럽에 합류한다. 만약 챔벌레인이 리버풀로 이적할 경우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챔벌레인은 2018년 6월까지 계약돼 1년 만을 남겨두고 재계약이 필요하지만, 아스널은 선수단을 정리하려는 과정에서 챔벌레인과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리버풀도 챔벌레인 영입을 위해 나섰지만 첼시보다 낮은 금액으로 입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첼시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 거절한 상태다. 결국 리버풀로 이적하지 못한다면 자유계약까지 넘어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