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벌써부터 콘테 감독 대체할 후보자 물색 중이다

▲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봉 인상 재계약 한 달 만에 대체 감독 물색?/ 사진: ⓒ첼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의 대체할 후보가 거론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 “토마스 투헬 감독이 콘테 감독을 대체할 예정이다. 첼시는 토트넘 핫스퍼에 2-1로 승리를 거뒀지만, 빌트에 따르면 콘테 감독의 미래에 대해 논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부임 첫해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를 우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지난 7월 19일 재계약에서는 계약기간 3년은 유지한 채 연봉만 인상됐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1년 만에 경질됐고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2008~2009),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2009~2011), 조세 무리뉴 감독(2004~2007, 2013~2015) 등 많은 감독들이 2년 이상 팀을 이끌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영국에서 장기적인 계획이 없고, 때때로 첼시 보드진과 충돌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당장 콘테 감독을 대체하기 위한 언급은 아닐 테지만, 무리뉴 감독 지휘 당시 때를 돌이켜보면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한편 첼시는 2017-18시즌 EPL 1승 1패 승점 3으로 리그 12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여태 첼시가 보인 행보로 볼 때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시즌 중 무리뉴 감독처럼 경질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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