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비판 원인은 ITC 발급과 보너스 지급 지연 불만?

▲ 네이마르, PSG 승리 이끌고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비판/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이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 수뇌부들을 비판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이사회에 아무 할 말이 없다. 나는 그들에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시즌 리그1 3라운드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2골 2도움으로 6-2 승리를 이끈 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4년을 보냈고 행복했다. 그러나 그들은 함께 하지 않았다. 그들은 바르셀로나를 책임져서는 안 된다. 바르셀로나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을 필요가 있고, 모두가 이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대체선수 영입은 물론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 루이스 수아레스 부상까지 구단 안팎으로 시끄럽다. 결국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2경기 동안 1-5로 패배하며 우승을 내줬다.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는 2-0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이적한 네이마르와 부상으로 이탈한 수아레즈로 인해 MSN에서 홀로 남은 메시가 지고 있는 짐이 무겁다. 또 메시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까지 퍼지면서 구단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편 네이마르의 비판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및 보너스 지급이 늦게 처리돼 리그1 데뷔가 미뤄진 것에 대한 불만표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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