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시 한미동맹의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에 직면할 것

▲ 10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틀 연속 ‘괌 타격’을 하겠다는 으름장에 대해 “우리 군의 준엄한 경고에도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사진은 지난 달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면 캡쳐 ⓒYTN화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의 연이은 도발적인 행동에 합참은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발이라고 표현하며 응징할 것으로 경고했다.

10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틀 연속 ‘괌 타격’을 하겠다는 으름장에 대해 “우리 군의 준엄한 경고에도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하고 단호한 응징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이 ‘서울 불바다’ 등 우리에 대한 망언을 하고 ‘선제적 보복작전’, ‘괌 주변 사격’ 등을 거론하는 것은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군 당국은 현재 북한이 이런 발언이후 어떤 도발적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달 미사일 도발 이후 강화된 경계 태세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이틀 연속 미국의 전략폭격기의 기지인 괌 앤더슨 기지 주변에 포격을 가할 것이라고 도발했다.

앞서 9일 북한은 괌을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 포위 사격하겠다고 위협한 데 이어 10일에는 괌에서 30~40km 떨어진 바다에 화성 12형 4발을 떨어뜨리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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