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직 3008명 직접고용‧무기계약직 복지 증진

▲ CJ그룹은 CJ프레시웨이 조리원 직군 2145명과 CJ E&M, 오쇼핑, 헬로비전의 방송제작 직군 219명, 사무보조직 572명 등 파견직 3008명을 직접고용 전환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CJ그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파견직 3000여명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깜짝발표’를 했다.
 
CJ그룹은 27~28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를 앞둔 26일 CJ프레시웨이 조리원 직군 2145명과 CJ E&M, 오쇼핑, 헬로비전의 방송제작 직군 219명, 사무보조직 572명 등 파견직 3008명을 직접고용 전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직군 별 파견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올해 안으로 순차적으로 CJ에서 직무를 했던 파견직들은 CJ직원이 된다. 이 중 조리원의 경우 절반가량인 1283명이 55세 이상인 고령으로 지속근무를 희망하고 있는 터에 문정부에 들어서 안정된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됐다.
 
CJ그룹은 무기계약직 처우개선도 약속했다. 무기계약직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변경하면서 정규직에게만 제공해온 의료비 혜택을 지원한다. 이로써 전문직과의 임금격차가 줄어든다는게 CJ측의 설명이다.
 
주요계열사인 CGV, 올리브영, 푸드빌, 프레시웨이 등에서 근무하는 서비스전문직(무기계약직)은 본인 부담금이 10만원이 초과하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CJ그룹은 사내 하도급 직원은 각 계열사별로 고용형태 전환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세우고 방안을 구체화시켜 하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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