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피해 등 총 2109건 피해 중 현재 307건 복구완료

▲ 청주시 서원구 미원면 금관리 수해지역에 구호의 손길이 절실하다.사진 / 박인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청주시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틀 간 29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현재 농경지‧시설하우스 94건, 주택 전기 정전 12건, 공장 21건, 문화재 8건, 축사 47건, 저수지‧배수로 45건, 공동주택 16건, 도로 공사장 9건, 등이 피해를 봤다.

이외 주택 746건, 도로 534건, 신호기 40건, 차량 490건, 대중교통 20건, 학교 42건 등 총 2416건이 피해가 집계돼 현재 307건은 복구를 마친 상태이며 2109건은 조치 중인 상황이다.

또 이재민 142명은 현재 운동동 마을회관, 중앙동 영동경로당, 강내면 탑연2리 마을회관, 영운동 청운중학교, 내덕1동 덕벌초등학교 등 14곳에서 대피 중이다. 

청주시 재난종합상황실은 백호, 덤프, 살수차, 스키로더 등의 장비 96대를 투입한 데 이어 정확한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복구하는 데 공무원 260명, 민간인 1062명, 군경 583명 등 1905명을 긴급 투입했다. 

이와 더불어 이승훈 시장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현장 대응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라고 강조한 뒤 “이번 주 공무원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 직원을 재해복구 현장에 투입하고 장비‧인력 투입 때 민간 복구에 우선 지원해 시민 불편을 먼저 해소하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읍‧면‧동별 피해현장 담당제를 실시해 수해 피해 조사부터 복구 지원까지 전담하고 각 읍‧면‧동은 빠른 시일 내에 피해조사를 완료해 최대한 신속히 피해 보상하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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