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 "제부인 나에게 달라"

▲ 신동욱 총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처치곤란 침대를 자신에게 달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신동욱 SNS 캡처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이번엔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고 간 침대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18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청와대 예산으로 샀던 침대가 처치곤란하다고 전했다.
 
청와대 예산으로 구입한 물품은 내용 연수에 따라 5년이면 5년, 8년이면 8년을 채워야하며, 망실처리를 하자니, 고가의 물품이기에 처리하기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침대는 전 대통령이 쓰던 침대로 다른 이에게 판매도 하기 힘든 상황이며 현재 접견실 옆 대기룸에 놓아져 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씨는 트위터를 통해 “곤란하면, 제부인 자신에게 달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하지만 청와대 예산으로 구입한 것이므로 처치곤란은 맞지만 적법한 절차 없이 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다른 사람들한테 팔아도 누군가는 분명 구매 할 것이니 팔아라.”, “신동욱 총재한테 주지는 말고 파는 것이 더 낫겠다.”, “내가 낸 세금이 박근혜 전 대통령 침대에 쓰였네?”, “대통령이면 저런 좋은 침대에서 자는게 맞는거지.”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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