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로드리게스와 깊은 대화 나눈 이유 이적 관련?

▲ 하메스 로드리게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깊은 대화 나눴다/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감한 영입 행보가 하메스 로드리게스(26)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로드리게스(26)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을 위해 로드리게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친정팀 에버턴으로 돌아가는 웨인 루니(32)의 대체자로 낙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는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1군 전력에서 밀려나 벤치에 앉았다. 22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했고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3경기, 교체로는 9경기에 출전했다. 결국 출전기회가 줄어들면서 로드리게스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난 7일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단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로드리게스가 맨유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Diario Gol’에 따르면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주장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무리뉴 감독의 일순위 영입 대상이었던 알바로 모라타가 있었지만, 두 선수를 함께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러나 맨유가 모라타 대신 로멜로 루카쿠를 선택했고, 하메스가 여전히 맨유와 연결된 만큼 실제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맨유는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빅터 린델로프, 루카쿠 영입에 성공했고 첼시에서 눈독을 들인 다른 선수 티에무에 바카요코(AS 모나코) 영입설도 돌고 있다. 여기에 로드리게스까지 영입을 노리면서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전력을 모두 구성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