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 “내야수 강정호,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미국 비자로 못 받아”
피츠버그 구단의 소식을 다루고 있는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23일(한국시간) “번덕스러운 부재가 계속 피츠버그를 황폐화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강정호를 ‘The Stupid’로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이 이탈했지만 피츠버그는 이상하고 불운한 이유로 선수들이 부재중이라고 언급했다.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내야수 강정호는 여전히 한국에 갇혀 있다. 한국에서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미국 비자를 못 받았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오더라도 아마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피츠버그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으로 보호난간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강정호는 1심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 같은 판결로 미국 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결국 이번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강정호와 함께 주전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가 근육강화제 난드롤론를 복용했다 적발돼 메이저리그 80경기 정지 징계 ‘The Stupid’로 선정됐다. 마르테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The Strange’로는 뇌진탕 부상을 당한 뒤 복귀했다가 다시 뇌진탕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 ‘The Unlucky)는 고환암 수술을 받은 투수 제임슨 타이언이 선정됐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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