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 구성 가능한 종목에 최선의 노력 기울이고 단일 응원팀 구성해야”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남북단일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추 대표는 “국가 안보 위기를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도한 규제 설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남북단일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유럽 연쇄 테러와 함께 이곳 한반도 북핵 미사일이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그럴 때 일수록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평화와 화해의 전당으로 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다소 늦은 감이 있더라도 남북단일팀 구성이 가능한 종목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구제하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응원하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야 한다”면서 “남북평화 조성을 위해 민주당이 아낌없는 뒷받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관련 예산 지원시스템을 계속 강화하겠다”며 “접경지역에 60년간 광범위하게 지정된 군사보호시설구역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역 발전이 제약돼 많은 고통을 받았다. 국가 안보 위기를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도한 규제 설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회의에서 함께 참석한 우원식 원내대표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는 강원도민의 현안을 넘어 전국민 모두의 현안이고 숙원”이라며 “온국민, 세계인의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두 힘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성공 피날레로 장식될 때까지 국회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도록 하고 지자체와 정부가 잘 협의하도록 해서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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