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통신요금 할인혜택 여부 전화 기다렸지만 신한카드 ‘묵살’

▲ 신한카드가 고객 관리 응대에 부실 논란 일고 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신한카드가 고객 관리 응대에 부실 논란 일고 있다. LGU+ 빅플러스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통신요금 할인혜택이 누락된 고지서를 받고 신한카드 고객센터에 이의를 제기했음에도 한 달 사용 30만원을 넘지 않았다며 정상적인 고지서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해당 관계자가 통화할 것이라는 말 이후 통화가 오지 않아 해당 고객이 분통을 터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K씨는 4월 한달 사용 고지서를 받아본 결과 LGU+ 통신요금 할인혜택 9000원이 누락된 사실을 알게 됐다. K씨가 사용한 요금은 총 447,730원이다. 이에 무엇이 문제인지 28일 신한카드 고객센터에서 전화를 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한달 사용한 요금이 30만원을 넘지 않았다며 문제가 없다는 답만 되풀이 했다.

한달 사용 요금 기준이 해당 월 1일부터 30일까지 라며 고객이 사용한 요금은 30만원을 넘지 않았기에 통신요금 할인혜택 9000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K씨는 할부금액도 포함되면 30만원이 넘는 것 아니냐며 이의를 제기하자 고객센터 담당자는 할부금액은 당일 카드 결제 시 반영된다며 사용요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했다.

K씨는 그럼 이같은 내용을 공지하거나 고객에게 알렸나고 따지자 카드 처음 만들 때 알렸다고 했지만 K씨는 이 내용에 대해 전혀 공지도 받지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
▲ K씨는 4월 한달 사용 고지서를 받아본 결과 LGU+ 통신요금 할인혜택 9000원이 누락된 사실을 알게 됐다. 신한카드에 문제제기 하지 한달 30만원을 넘지 않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관계자에게 알아보고 통화해주겠다고 하지만 이후 연락 없어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K씨가 계속 문제를 제기하자 해당 관계자에게 물어보고 통화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후 K씨는 이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며 신한카드를 해지할 것이다며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유인즉은 신한카드에서 통화하겠다고 답변한 이후 K씨는 신한카드로부터 전화를 기다렸지만 결국 통화는 오지 않아서다.

신한카드 고객을 상대로 무성의한 상담과 관련 내용에 대해 고지도 알리지 않는 등 카드 고객 소지자에 대한 사후 관리가 부실한 모습을 드러냈다.  ‘화장실 들어갈 때 나올 때’가 다르다는 말처럼 신한카드의 고객 관리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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