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김정은식 세법...핵실험 대신 역대급 화력훈련?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이 군창건일을 맞아 역대급 화력훈련을 벌이고 있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북한군 창건일을 맞아 오전부터 강원도 원산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력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김정은의 참관 아해 장사정포 등을 대거 투입해 화력을 퍼붓는 등의 훈련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 동안 북한은 칼빈슨호 수장 등을 운운하는 등 6차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우려됐지만 훈련을 빙자한 무력 시위를 선보여 북한이 한풀 꺾인 세법을 구사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북한의 이 같은 무력 시위에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다시 한반도 해역으로 북진시키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칼빈슨호는 이르면 이번 주내 동해에 배치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당장 이날부터 서해상에서는 우리 해군의 4,400톤급 구축함 왕건함과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 메이어함 등이 참가해 함포 실사격을 실시하는 고강도 연합해상훈련이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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