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잔류의사에도 불구하고 영입 임박 보도까지 나왔다

▲ 앙투안 그리즈만, 정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떠나나/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팀 잔류 의사를 드러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시메오네 감독에 따르면,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진의 최전방과 측면 날개를 이끌면서 프리메라리가 컵 대회 포함 40경기 22골 11도움을 올리고 있다. 계속되는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고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체적인 이적료로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지난 11일 스페인 매체 ‘LA1’을 통해 잔류의사를 드러냈다. 이로 인해 이적설도 어느 정도 가라앉았지만 이번에는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가 잔류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을 것이다. 디에고 코스타도 그랬고, 라다멜 팔카오도 그랬다”며 “하지만 그가 머무는 동안에는 팀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가 언급한 코스타와 팔카오 두 선수도 각각 첼시와 AS 모나코로 팀을 떠났기 때문에 그리즈만 역시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최근에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맨유가 그리즈만의 영입에 임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영국의 다른 매체 ‘더 선’은 첼시가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 8600만 파운드(약 1204억 8514만원)을 준비하고 있고, 맨유와 영입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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