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초등생 무상급식이후 2017년 중학생 전면 확대

▲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화면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인천시가 지난 10월 발표한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3월 신학기부터 전면 실시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무상급식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지난 2011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다 이번에 중학교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전체 중학생 135개교 8만 588명이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율은 옹진군과 저소득층 학생만 실시한 지난 해 14.8%에서 100%로 확대된다. 

이로써 초등학생은 연간 1인당 약 54만원, 중학생은 연간 1인당 약 74만원을 지원 받게 되어 초․중학생 두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약 128만원을 지원받아 가계 부담을 덜게 된다. 

이번 중학교 무상급식 소요재원은 약 591억 원으로 이중 인천시가 137억 원, 군구 103억 원, 교육청 351억 원을 각각 부담해 실시한다.

한편 같은 날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무상급식과 더불어 급식질 향상을 통해 학교급식 만족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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