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장원준, 침칙한 투구로 게임 잘 풀어가는 능력있다”

▲ 장원준,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 사진: ⓒJTBC3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대표팀이 쿠바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경기에서 장원준(두산 베어스)의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11안타의 타격 지원으로 6-1 승리를 거뒀따.
 
앞서 일본 전지훈련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0-4,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전 2-3으로 패배를 당하며 공격력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평가전은 그 점을 어느 정도 지워냈다.
 
톱타자 서건창(넥센 히어로즈)는 볼넷과 사구로 멀티 출루, 김태균(한화 이글스)은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렸고, 조모상을 당한 박석민 대신 출전한 허경민(두산)과 김재호(두산 베어스)는 각각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화력을 뽐냈다.
 
김인식 감독은 “장원준의 공은 빠르지는 않지만 순간적인 동작에서 빨려 나와 타자들이 타이밍 잡기가 힘들다”며 “침착하게 투구하기 때문에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쿠바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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