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 전날 57편 결항·105편 지연…임시편 투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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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날 제주공항에 강풍으로 인해 이착륙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무더기 결항 사태가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에도 전날과 같은 강풍급 바람이 불어 이착륙이 지연되면서 김포로 향하던 첫 비행기가 결항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전날부터 태풍급 바람으로 윈드시어가 발효되면서 이착륙이 일부 금지돼 항공편 57편이 결항되고 105편이 지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승객 4,600여 명이 제주에 발이 묶이며 발만 동동 굴러야만 했다.

여기에 이날 오전에도 특보가 발효되는 등 첫 비행기까지 지연돼 전날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공항 인근에는 이날에도 순간풍속 초속 9∼14.4m로 강하게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항공사들은 바람이 어느 정도 잠잠해지면 항공사들은 이날 중 임시편을 투입, 체류객들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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