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티시에, “라멜라, 유능하지만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 안 한다”

▲ 에릭 라멜라, 충분하지 못했던 토트넘에서의 시간 정말로 방출까지?/ 사진: ⓒ토트넘 홋스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릭 라멜라(25, 토트넘 홋스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축구 칼럼니스트 매트 르 티시에와 함께 “토트넘은 여름이적 시장에서 라멜라, 빈센트 얀센, 무사 시소코, 케빈 위머, 조르주 케빈 은쿠두 등 다섯 명의 거취를 결정해야 할 고민 대상이다”고 밝혔다.
 
라멜라는 지난해 10월 잉글랜드 풋볼리그 컵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고 로마에서 재활에 전념하다가 런던으로 돌아와 훈련 중이며 곧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의 활약이 명확하지 못했고, 복귀해서도 큰 활약이 기대되지 않는 분위기다.

르 티시에는 “라멜라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빠진 것이지만, 나는 그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유능한 선수지만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라멜라는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2014-15시즌, 2015-16시즌은 67경기 7골 16도움을 올렸다. 르 티시에는 라멜라를 방출해야 하는 명단에 올렸다.
 
이어 시소코에 대해서도 “나는 항상 이 계약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의 선수로 활약하지 못했고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한편 해리 케인과의 경쟁에서 밀린 얀센, 주전은 어렵지만 백업으로는 좋은 선택인 위머, 은쿠두도 더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잔류해서 다음 시즌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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