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땡큐뉴스가 후원하는 내생각 말하기 대회 “내 꿈을 말한다”

▲ 이선재 교장선생님(왼쪽에서 5번째)과 인재육성장학제단 권오범 이사장(왼쪽에서 4번째), 유문숙 국장(왼쪽 첫번째), 박인옥 명지대학원 교수(왼쪽에서 2번째), 김시동 예술인(왼쪽에서 3번째) 최정숙 총 동문회장(우측에서 2번째), 박강수 마포땡큐뉴스 회장(오른쪽에서 5번째)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 사진/시사포커스DB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1952년 6.25 동란 중 함경남도 북청 피난민들이 자신들의 자녀와 전쟁고아, 극빈 아동 등을 가르치기 위해 야학으로 시작했고 1953년에는 이준 열사의 구국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 지도를 위해 일성 고등공민학교로 이름을 바꾸며 학교의 면모를 갖춰 나갔다.

그뒤 일성일요학교를 운영하여 근로여성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일성주부반을 운영하는 등 활발히 교육활동을 하다 2001년  2년 6학기제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로 거듭났다.

▲ 일성여자중고등학교 이선재 교장 선생님. 사진/시사포커스DB

일성여자중고등학교는 어려웠던 시절,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성인여성들에게 교육을 제공하여 배움의 기회를 주는 학교이며 2년 6학기제를 통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학교이다.

또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사회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정규 교과 수업 외에 영어암송, 한자읽기, 컴퓨터 교육 , 봉사활동 등을 하며 사회성을 키워주기도 한다.

이밖에 팝송경연대회, PELT영어 인증 시험, 글쓰기 교육, 시낭송 대회, 합창, 문예, 봉사활동 등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오늘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 개최한 '내생각 말하기 대회'는 '마포땡큐뉴스' 후원으로 일성여자중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총 18명의 발표자와 졸업생, 재학생이 함께 어울려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단상으로 올라가기 전까지 발을 동동 구르며, 자신이 지금까지 연습한 발표문을 되새기는 등 초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단상으로 올라가선 그 누구보다 당당히 자신이 준비한 발표문을 또박또박 발표했다.

발표를 하기 위해 올라간 발표자들 중에는 자신의 발표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었고, 순간 글을 잊어먹어 웃음을 짓는 후보도 있었지만 발표자들의 열정에 모두 가슴뭉클한 심정으로 연신 눈물을 닦아내었다.

▲ 발표 중간 하모니카 동아리 찬조, 국안 찬조, 교사 찬조,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띄어주었다. 사진/시사포커스DB

또 발표 중간중간에 하모니카 동아리의 찬조, 박순이 학생의 국악 찬조, 김상현‧김은경 교사의 노래 찬조, 김시동 예총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이사의 색소폰 연주는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 오늘 내생각 말하기 대회 심사위원 (왼쪽부터) 박강수 마포땡큐뉴스 회장, 권오범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박인옥 명지대학원 유머트레이닝 교수. 사진/시사포커스DB

오늘 경연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염복자 학생이 사회자를 맡아 경연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경연은 개회, 국민의례, 식전행사(1기 마포땡큐뉴스 시민기자단 표창장 수여식), 내빈 및 심사위원 소개, 발표, 심사평 발표, 시상, 폐회 순서로 진행하였다.

오늘 경연의 심사위원은 경연대회를 후원하는 마포땡큐뉴스의 박강수 회장, 권오범 (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박인옥 명지대학원 유머트레이닝교수가 맡았다.

▲ 최우상 수상자 권정화 학생, 마포땡큐뉴스 박강수 회장, 응우인티투이 학생. 사진/시사포커스DB
▲ 우수상을 받은 이영화 학생, 이종화 학생, 문명숙 학생. 사진/시사포커스DB

오늘 내생각 말하기 대회에서는 ‘일성에서 찾은 나의 꿈’을 발표한 권정화 학생이 대상을 받았고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교육의 열정을 내뿜는 응우인티투이가 ‘제 2의 고향에서 꿈을 펼치다’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우수상은 총 3명으로 '40년만에 펼치는 꿈'을 발표한 이영화 학생과 '아버지, 사랑합니다'를 발표한 이종화 학생, '장한 나에게 박수를'를 발표한 문명숙 학생이 받았다.

▲ 장려상을 받은 서남희 학생, 박삼순 학생, 정순이 학생, 김영 학생, 조귀자 학생, 이은미 학생, 최순자 학생, 손병유 학생, 오후자 학생, 김광순 학생, 박금애 학생, 고복춘 학생, 황미애 학생. 사진/시사포커스DB
참가한 다른 후보자 서남희 학생, 박삼순 학생, 정순이 학생, 김영 학생, 조귀자 학생, 이은미 학생, 최순자 학생, 손병유 학생, 오후자 학생, 김광순 학생, 박금애 학생, 고복춘 학생, 황미애 학생 모두 장려상을 수여 받으며 이번 '내생각 말하기 대회'가 훈훈 하게 마무리 되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