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설비

▲ 한미약품은 경기도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생산설비 확충에 1,133억원을 투입한다. ⓒ한미약품
[시사포커스/박현 기자]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바이오 생산시설에 대한 대규모 추가 투자에 나서는 등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경기도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생산설비 확충에 1,13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15.21%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기간은 2018년 3월31일까지다.
 
한미약품 측은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 신약의 임상, 허가 및 상용화 의약품 제조를 위한 생산설비 투자”라고 밝혔다.
 
랩스커버리(LAPSCOVERY)란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연장해주는 독자 기반기술이다. 한미약품이 2015년 계약했던 8조원대 기술 수출 가운데 약 4조3,000억원 규모가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신약물질이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4월 1,440억원을 들여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건설에 나선 바 있다. 이는 프랑스 ‘사노피-아벤티스’ 등 다국적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신약을 상업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제2공장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경기도 평택공단 내에 연면적 5만5,126㎡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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