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쁘띠프랑스와 협력 관광상품 개발"

▲ 최신원 회장은 “다른 곳으로는 대체불가한 워커힐면세점만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 영업이 중단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성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추진해온 시내면세점 특허 획득을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 시내면세점 특허 재취득 중인 SK네트웍스가 남이섬, 쁘띠프랑스와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동북권 관광벨트 구축 계획을 밝힌데 이어 대표적 한류관광지인 남이섬, 쁘띠프랑스와 협력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최신원 SK네트웍슨 회장은 지난 8일 이사회 자리에서도 시내면세점 특허 탈환 의지를 재차 밝힌데 따른 의지로 동북권 관광벨트 구축과 한류 광광상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최신원 회장은 “다른 곳으로는 대체불가한 워커힐면세점만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 영업이 중단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성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추진해온 시내면세점 특허 획득을 반드시 이루자”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남이섬, 쁘띠프랑스, 모두투어와 손잡고 싼커 및 해외 개별 관광객들을 위한 동북권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마케팅 홍보를 실시한다. 단체 관광객 위주의 천편일률적 쇼핑관광의 폐해가 지속적으로 지적된 것을 고려한 것이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워커힐은 서울 도심은 물론 경기•강원권으로 진출이 용이한 입지 특성을 지니고 있어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과 연계해 숙박, 면세 쇼핑, 레저를 한번에 즐기는 고급 여행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며 “한류를 찾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만족스런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이섬의 경우 외국인들의 대부분이 개별 관광객이며, 30%를 차지하는 유커 외에도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 중동 등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쁘띠프랑스의 경우 국내 유일의 프랑스 문화마을 테마로 유명하며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이기도 하다.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외국인 전용 할인쿠폰 다운로드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에 오를 정도로 개별 관광객들의 대표적 방문 장소로 각광받으며 연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모두투어와 함께 북한강을 따라가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며 워커힐-남이섬을 연계한 숙박-쇼핑 코스 구성 및 한류 드라마 명소 체험, 웨딩 컨텐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남이섬과 쁘띠프랑스와 함께 공동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워커힐 및 경기•강원 명소를 잇는 셔틀버스 운행에도 나선다. 현재 워커힐-쁘띠프랑스-남이섬-자라섬(페스티벌 진행 시)-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왕복노선에 대해 협의한 상황으로, 향후 방문 관광객 추이에 따라 운행횟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워커힐면세점에서 남이섬 및 여러 관광명소를 대표하는 상품들을 진열 판매하고, 워커힐을 방문한 개별 관광객들이 동부권 관광을 더욱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자사 SK렌터카, 호텔, 면세점 및 관광지 패키지 상품 출시도 검토할 계획이다.
▲ SK네트웍스는 동북권 관광벨트 구축 계획을 밝힌데 이어 대표적 한류관광지인 남이섬, 쁘띠프랑스와 협력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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