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검사 10명 아직 통보 못 받아...오늘 중 통보 받을 듯

▲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특별검사보에 임명된 이용복, 박충근, 양재식, 이규철 변호사(왼쪽부터)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박영수 특검과 특검보들이 첫 회의를 가졌다.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박영수 특별검사와 특검보가 모여 간략하게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대해 이규철 특검보는 사무실 앞에서 간단하게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의 준비 상황을 체크하고 앞으로의 수사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서 회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준비상황 중에서는 사무실 임차 그리고 파견검사들 등의 인력 확보 문제와 마지막으로 기록 검토 등 수사 준비 상황 체크했다”고 설명하며 “간략하게 논의했다”고만 했다.

이와 함께 “궁금해하시는 것처럼 파견검사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파견을 요청해놓은 10명 부분이 아직 정확하게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마 오늘 중으로 연락이 오게 되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기록검토에 착수할 수 있을 거라고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이 특검보는 앞서 중앙일보 보도와 관련 “정호성 녹취파일과 그리고 안종범 다이어리 그리고 최순실 태블릿PC 같은 증거물은 아직 우리 사무실이 완비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영수 특검은 이날 중으로 파견검사 10명을 통보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박영수 특검과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등의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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