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평균 요금 1,758원 증가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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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6.1% 인상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제출한 도시가스 원료비 인상 승인요청에 대해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6.1% 인상키로 했다.

이번 요금인상은 작년 9월 이후 1년 2개월만의 첫 요금인상으로서, 요금에 적용되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누적된 인상요인을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반영한 것이다.

다만 인상에도 불구 앞서 지난 1월과 3월, 그리고 5월 지속적으로 인하 및 동결해 6.1%가 인상함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17.3%가 인하된 수준이다.

이로써 이번 인상으로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현행 3만 2,427원에서 3만 4,185원으로 1,758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와 함께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 사용요금’도 내달 1일부터 4.7% 인상되며, 가구당 월평균 2,214원의 난방비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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