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 환자 1만 445명 중 5,849명 역학조사...263명 병력 확인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지난 8월 C형간염 사태를 몰고 왔던 서울 현대의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263명이 C형간염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서울특별시와 동작구 보건소는 지난 2011년~2012년 기간 서울현대의원에 내원한 1만 445명 중 5,849명(56.0%)이 C형간염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검사가 완료된 5,849명 중에서 C형간염을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중인 환자는 263명이었고, 이 중 103명(이 중 95명이 유전자 2형)이 감염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63명중 107명은 이번 검사를 통해 신규로 확인된 C형간염 항체양성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당국이 의무기록 분석결과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C형간염 전파가 가능한 침습적 시술이 다양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국은 검사 대상자들 중 아직 검사 받지 않은 4,596명에 대하여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C형간염 확인 검사 등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