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특화된 첫 방재 종합훈련 총괄지휘관으로 점검

▲ 지난해 민-관 합동 초고층건물 화재 대피훈련 당시 박원순 시장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국적으로 지진 대피 훈련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직접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을 총괄 지휘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전역에서 1,588개 기관이 대피훈련에 참가하고, 47개 서울시 소방‧군‧경찰‧유관기관 3,700여 명이 현장대응훈련에 투입되는 시‧군‧경‧민 합동 ‘지진방재 종합훈련’에서 총괄지휘관으로서 방재대책과 대응협력체계를 점검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의 재난방재 종합훈련이자, 지진에 특화된 첫 방재 종합훈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훈련은 진도 6.8의 지진이 발생해 붕괴, 화재, 방사능 누출 등 47개의 복합재난이 일어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시민대피 훈련, 상황관리 훈련, 현장대응 훈련이 동시에 진행된다. 

박원순 시장은 우선 재난경보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면 직원들과 신속히 계단을 이용해 시청광장으로 대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이 진행하는 상황판단회의에서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어 반포수난구조대 헬기장에 도착, 헬기를 타고 현장대응훈련이 벌어지고 있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아파트 3단지로 이동해 수도방위사령관, 서울경찰청장, 강동구청장 등 기관장 등과 대책회의를 통해 즉각적인 방재에 나선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