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올라, “즐라탄이 내 다리를 부러뜨리겠다고 말했다”

▲ 미노 라이올라, 포그바 이적 배경에 즐라탄의 위협 섞인 부탁(?)도 있었다/ 사진: ⓒESPN
[시사포커스 /이근우 기자]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배경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26일(한국시간)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 이적을 두고 이브라히모비치가 농담 삼아 “그가 맨유 이외에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다리를 부러뜨리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이적료 기록을 경신한 포그바는 유벤투스 잔류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여러 선택 조건이 많았지만 결국 친정팀 맨유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와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로 두 선수를 관리하고 있었고, 이브라히모비치가 먼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맨유에 안착했다. 이후 포그바 영입 소식에 이브라히모비치도 큰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라이올라는 올 시즌 이적 소식에 비해 아직까지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지 못하는 포그바에 대해서는 “그는 여전히 자신의 팀에서 자리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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