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EPL에서도 설 자리 없을 듯… 세리에A 혹은 분데스리가로 시선 돌려야

▲ 조 하트, 맨시티 떠나게 될까/ 사진: ⓒESPN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 하트(29, 맨체스터 시티)가 팀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의도대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지만, 하트에게는 혹독한 시즌이 됐다.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33)이 바르셀로나에서 영입되는 동안 윌리 카바예로가 맨시티의 골문을 지켰고 하트는 후보에만 이름을 올릴 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트는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지난 2010-11시즌부터 굳건히 골문을 지켜왔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맨시티에서 설 자리를 잃었고, EPL 구단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해외 이적설이 유력한 상태다.
 
한편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은 EPL 이외의 무대는 꺼려하는 편이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 나서기 위해서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해 하트는 이탈리아 세리에A나 독일 분데스리가로 시야를 넓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