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일선 경찰들의 질문이 국회로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안행위 박주민 의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100여건의 일선 경찰들의 질문 사항이 의원실에 접수됐다. 

전국 경찰관서의 일선 경찰관들이 이 내정자의 수사권 독립, 경찰대 학제, 승진제도 등 행정 철학부터 직장협의회 등 경찰 인권문제, 처우개선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신상에 대한 제보도 포함됐다.

이에 박 의원 측은 “대부분 일선 경찰관들의 현장 시각이 묻어난 생생한 내용들”이라며 “경찰의 새로운 수뇌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그만큼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청문회를 통해 모든 질의와 질문을 최대한 반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사항들은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며 “고위공직자로서의 적격성도 철저하게 검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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