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안행위 박주민 의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100여건의 일선 경찰들의 질문 사항이 의원실에 접수됐다.
전국 경찰관서의 일선 경찰관들이 이 내정자의 수사권 독립, 경찰대 학제, 승진제도 등 행정 철학부터 직장협의회 등 경찰 인권문제, 처우개선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신상에 대한 제보도 포함됐다.
이에 박 의원 측은 “대부분 일선 경찰관들의 현장 시각이 묻어난 생생한 내용들”이라며 “경찰의 새로운 수뇌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그만큼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청문회를 통해 모든 질의와 질문을 최대한 반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사항들은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며 “고위공직자로서의 적격성도 철저하게 검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로 예정됐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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